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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셋째 월요일e비즈북스이야기/e비즈북스노트 2009. 10. 19. 11:17
엠파스 인수와 더불어 싸이월드까지 합친 네이트의 검색시장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다는 뉴스입니다.
코리안클릭의 자료가 출처인데 구체적인 숫자는 조사주체마다 다르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다만 모든 조사기관에서 네이트가 상승세인 것은 분명합니다.
기사에서는 자사의 새로운 시맨틱 검색이 효과를 보고 있다고 하는데 써본 경험에 의하면 그렇게 임팩트있게 와닿지 않았습니다. 다른 포털 검색과 차별성을 그리 느끼지 못하겠더군요.
어쨌든 네이트가 상승세라고는 하지만 키워드 광고에 관심을 갖기에는 여전히 시기상조입니다.
검색시장 점유율 부동의 넘버2인 다음도 키워드 광고의 매출부진으로 고민이 많죠.
네이트의 연령대가 젊은 것으로 볼때 계속 성장하겠지만 그 속도는 무척 더딜 것으로 예상됩니다.
☞상용근로자 늘고 자영업자는 몰락
상용근로자 늘고 자영업자는 줄었다는 뉴스입니다.
기사의 내용만 놓고 보면 좋은 현상입니다. 자영업자들이 구조조정되고 있지만 그것을 상용근로자로 흡수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하지만 피부에 전혀 와닿지 않는 뉴스죠. 주변에서 고용을 늘였다는 얘기가 듣기 힘든데 말이죠.
그래서 기사의 소스인 통계청의 보도자료를 보았습니다.
보도자료를 보면 50세이상 연령대에서 취업자수가 획기적으로 늘어났고 그이하 연령층에서는 취업자수가 줄어들었습니다.
50세이상의 연령대가 자영업을 하지 않고서야 좋은 직장을 잡았을리 만무하죠.
희망근로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젊은층의 고용은 줄어들었고 저임금의 일자리만 늘었으므로 고용의 질이 악화되었다고 볼 수 있는데 뉴스에서는 고용의 질이 개선되고 있다고 하니 이상하죠?
참고로 통계청 보도자료 소개글에는 실업률,고용률등 주요지표가 전년대비 악화되었다고만 숫자로 밝히고 있습니다.고용의 질이니 그런 얘기는 일언반구도 없죠.
따라서 기자가 알아서 해석한 것일텐데 경제부 기자들이 이 글을 쓰는 사람보다 경제지식이 전혀 꿀리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언론사들이 일반인에게 생소한 '상용근로자'가 늘었다는 현상에 주목하다니 신기한 일입니다.더군다나 상용근로자수와 자영업자와의 상관관계도 별로 없는데 말이죠.
혹시 자영업을 관둬도 좋은 일자리들이 생길 것이라고 위안을 주려고 그랬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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