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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면접시험에 합격하는 방법
    e비즈북스의다른책들/2_IT취업그것이궁금하다 2011. 2. 23. 10:11
    면접시험에 합격하는 방법

    면접 유형과 면접 준비 사항

    ①중소 IT 기업은 대부분 개별 면접을 실시한다

    면접시험은 크게 개별 면접과 집단 면접, 집단토의 면접으로 구분된다. 1차 면접으로 끝나는 경우도 있으나 2, 3차에 걸쳐 진행되는 경우도 많다. 후자의 경우 1차에는 실무진 면접, 2, 3차에는 임원진 면접이 이루어지는 게 일반적이다. 기업에서는 개별 면접이나 집단 면접, 집단토의 면접 그리고 새로운 형태의 면접 중에서 한두 가지를 적절히 병행한다. 면접시험 전에 자신이 희망한 기업에서 어떤 면접 방식을 취하고 있는지 미리 체크하고 그것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해 두어야 한다. 기본적인 면접 방법은 시중에 나온 면접 관련 책을 이용하면 되므로 이 책에서는 상세하게 설명하지 않겠다.

    앞서 말한 것처럼 IT 기업의 경우에는 업무가 바빠 지원자의 면접을 충분하게 볼 시간이 없다. 삼성 SDS, LG CNS와 같은 대기업은 일반적인 대기업 또는 그룹의 면접 유형을 따르므로 해당 기업과 그룹의 면접 유형에 맞게 준비하면 된다. 그 외에 10~200명 규모의 중견기업 및 중소기업, 벤처기업의 경우에는 가장 많은 면접 유형이 여러 명의 직원이 면접관이 되어 한 명의 지원자를 심사하는 개별 면접 유형이며 대부분은 한 번의 면접으로 당락이 결정된다.

    이런 유형이 많은 이유는 IT 업체의 특성 때문이다. 삼성  SDS나 NHN 같은 수천 명 규모의 대기업이라면 몰라도, 중소 IT 업체의 경우 한 번에 수십 명을 뽑는 일은 없다. 보통 1~10명 수준이다. 그리고 하위권 대학 출신이 지원하는 곳은 5~50명 정도 규모의 중소 IT 기업이 대부분이다. 이런 기업은 보통 필요한 인원이 있거나, 기존 직원이 퇴사하는 경우에 구인을 하기 때문에 1~3명 이내의 직원을 수시로 채용하는 형태다. 때문에 지원자 서류의 검토를 통해 몇 명만 선별해 면접을 보는 경우가 많다. 각 지원자에게는 특정 일시에 회사를 방문토록 요구하며, 면접 때는 보통 사장, 임원, 팀장으로 이루어진 면접팀으로 한 명의 지원자를 면접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사장이 바쁠 때는 임원과 팀장으로 이루어진 면접팀이 지원자를 상대한다. 이때 팀장은 자신이 데리고 일할 지원자의 실무 능력을 파악하는 데 중점을 두며 사장과 임원은 성실성, 재능 등 전체적인 능력을 파악하는 데 중점을 둔다. 따라서 예상 질문과 답변도 팀장급과 임원급에 맞춰 따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②회사 정보, 자기소개서, 예상 질문, 포트폴리오를 면접 전에 준비할 것
    지원한 회사의 면접 일자가 정해지면 지원자는 면접에 대비해 계획을 세우고 관련 정보를 입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원한 기업의 특성을 알고 자신이 지원한 부서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수집해 대처하는 일이 우선시 돼야 한다. LG, NHN과 같은 대기업이라면 학교, 취업사이트, 증권사의 회사 공시정보, 기업 홈페이지, 선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정보를 얻을 수 있지만 중소기업이라면 해당 홈페이지나 언론에 보도된 기사를 검색해 정보를 얻는 것이 일반적이다. 물론 여유가 된다면 직접 찾아가는 방법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

    중소 IT 기업 면접 때는 기본적으로 “우리 회사를 어떻게 알고 지원했는가? 뭐 하는 회사인지 아는가? 무슨 일을 하고 싶은가?”와 같이 회사에 대해 얼마나 잘 아는지에 관한 질문을 많이 한다. 이때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정보도 답하지 못하면 감점 요인인 반면, 홈페이지에도 없는 정보를 답하면 가산점을 얻기 마련이다. 기본적으로 기업의 연혁 및 규모, 상품, 인재상, 관련 회사, 거래처 등은 외우고 가야 하고, 회사의 미래를 위한 제안을 준비해 가면 도움이 된다.

    면접에서는 자기 자신을 최대한 PR할 수 있어야 한다. 자기를 소개할 기회가 주어지면 자신의 생각이나 행동을 최대한으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면접에 임하기에 앞서 일정한 시간을 정해 놓고 자신을 소개하는 연습을 해볼 필요가 있다. 막상 면접 때 자신을 소개해 보라는 요청에 당황하여 제대로 답변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 사전에 미리 자신의 장점을 살려 일목요연하게 자기를 소개하는 연습을 해두면 유리할 것이다.

    flickr - xelloss.pe.kr


    ③면접 평가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실무 능력에 대한 확신이다
    면접시험에는 정답이 없기 때문에 특정한 평가 요소와 기준이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면접시험은 기업에 적합한 인재를 선발하는 데 목적이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공통의 기준이 있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우선적으로 신체 건강하고, 인품이 원만하며, 학식과 경험이 풍부하고, 열의가 있는 사람을 더 좋게 평가할 수 있다.

    중소 IT 기업의 경우 면접 때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요소는 첫 번째가 실력이고 두 번째가 성실함이다. 그 외에 회사의 비전에 대한 확신 등도 중요하게 여긴다. 일단 실력 검증이 가장 중요한 요소다. 대학을 졸업한 신입 개발자 면접이라면 “언어로 어떤 프로그램을 만들어 봤는가? 소팅할 때 어떤 알고리즘을 써봤는가?”와 같이 실력을 검증해 볼 수 있는 질문이 많다. 이때 CD나 USB 메모리에 자신이 만든 프로그램을 담아 가서 보여 준다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경력자의 경우에는 “어디에서 일했는가? 왜 그만 뒀는가? 우리 회사는 이런 일을 하는데 할 수 있겠는가? 급여는 얼마나 원하는가?” 등의 질문이 주를 이룬다. 이전 회사에서 한 일과 퇴사 이유를 중요하게 묻기 때문에 적절한 답을 준비해야 한다.

    ④IT 기업에서 영어 면접은 거의 없다
    일반적인 IT 기업에서 영어 면접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특히 대기업의 해외 파트가 아닌 이상 개발자, 디자이너, 기획자를 대상으로 영어 면접을 실시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다만 구글코리아 등 외국계 기업의 경우에는 영어 면접이 기본이며 면접도 몇 달에 걸쳐 여러 번 본다. 외국계 기업은 국내 대기업과 같은 대규모 공채보다는 수시로 필요한 인력을 충원하는 경향이 많으며, 따라서 필기시험이나 적성검사 등과 같은 기타 전형 없이 서류전형과 면접전형만으로 인재를 채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러한 특성상 채용 전형의 평가에 있어 면접이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음은 당연하다. 그러나 의외로 해당 기업의 특성에 맞춰 면접을 준비하지 않고 ‘가서 순발력으로 대답하지’라는 생각으로 면접에 임했다가  떨어지는 구직자가 많다. 그러므로 사전에 면접의 경향을 파악하고 준비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외국계 기업의 가장 기본적인 평가 사항은 의사소통 능력이다. 기업의 특성상 외국어 능력 요구는 당연하다.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통해 일차적인 평가가 이루어지겠지만 면접을 통해 다시 한 번 검증 과정을 거칠 수 있다. 사전에 예상 질문에 대한 답변을 준비하여 말하는 연습을 충분히 해두는 것이 좋다. 외국계 기업은 인재 채용 시 경력자를 우선하는 경향이 있다. 대부분의 경우 필요에 의한 수시채용이기에 바로 업무에 투입할 수 있는 경력자를 선호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지원자는 인재 모집 내용과 회사의 업종, 모집 분야와 요구되는 직무 능력에 대한 구체적인 파악을 통해 자신의 보유 능력과 경험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국내 기업도 그렇겠지만 외국계 기업이 최근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요소 중의 하나가 팀워크다. 외국계 기업의 경우 특히 프로젝트로 진행되는 사업이 많기 때문에 팀플레이가 중요하다. 그래서 아무리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라도 팀워크에 약하면 채용을 꺼리게 되는 것이다. 면접 시 대학시절의 동아리 활동이나 기타 사회활동 사항에 대한 질문도 팀워크의 경험을 알아보기 위한 것이라 할 수 있겠다.

    ⑤면접은 지원자도 회사에 대해 알아보는 절차다
    대부분의 중소 IT 기업은 경우 필기시험이나 실기시험 과정이 없다. 보통은 이력서 제출 후 면접을 보는 것으로 입사가 결정된다. 그만큼 면접의 중요성이 크고 당락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

    면접은 회사의 일방적인 심사 과정이 아니다. 지원자도 회사에 대해 질문하고 조사하면서 자신이 다녀도 되는 회사인지를 알아보는 최종 관문인 것이다. 따라서 궁금한 점이 있다면 무엇이든 물어봐야 한다. 만약 면접을 보면서 인간적으로 모독을 당했다고 느끼거나 수치심을 당했다고 느꼈던 기업에는 들어가더라도 만족하기 어렵다. 이런 기업은 안 들어가는 것이 좋다.

    면접에서 가장 껄끄러운 질문이 연봉에 대한 것인데, 희망연봉은 이력서에 기재해 두는 것이 좋다. 그리고 면접 때는 이력서에 적힌 희망연봉을 받고 싶다고 말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회사에서는 희망연봉을 감안해 합격 여부를 알려줄 것이며 얼마의 연봉에 고용하고 싶다고 할 것이다. 이때 최종적으로 입사 결정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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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은이 김중태 (e비즈북스,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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