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라면 등 4개 품목 오픈프라이스서 제외
http://media.daum.net/economic/view.html?cateid=1041&newsid=20110630111423602&p=akn
월요일에 화장실에서 앉아서 공상을 하다가 오픈프라이스에 대응해서 다나와같은 사이트 하나를 만들면 어떨까 싶었습니다. 다나와는 공급자가 가격을 정하지만 제가 구상한 사이트는 지역별로 소비자가 올리는 구조.
그러고는 이런 거래문화가 생길것이라고 생각했죠.
"얼마까지 알아보고 오셨습니까,고객님"
안타깝게도 지식경제부가 저의 사업 모델을 깨버렸군요. 만들면 대박 예감이 들었는데.
물론 수익모델까지는 생각 못했습니다. 아침 출근 시간이라 공상하는 시간이 좀 짧았죠.
사업계획에서 제도의 변경은 중요한 고려요소임을 실감하는 사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어쨌든 오픈프라이스가 효과가 없었던 이유는 간단합니다. 정보는 공급하는 측(정확히는 유통쪽)에서 쥐고 있고 소비자는 열악합니다. 가격비교사이트가 있다면 그때부터는 사정이 역전되겠지만 말이죠.
결국 과자류의 가격만 올려놓고 폐지된 셈인데 덕분에 올해는 과자를 별로 안먹고 있습니다.
최근에 과자 하나를 까먹고 열받아서 절대로 과자따위는 내돈으로는 사먹지 않겠다고 결의를 다지고 있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