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김택진 대표가 한나라당의 영입대상 후보에 올랐군요.
마침 우리 출판사의 <김택진 스토리>가 오늘 출간되었는데(아직 책창고에 있는 따끈따끈한 책. 오프라인 서점에서 보려면 주말쯤 되겠군요.물론 온라인 서점에서는 지금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배송은 내일 가능할 지 모르겠지만^^) 이 이야기가 들어갔으면 더 흥미진진했겠네요. 그런데 제가 원고를 읽어본 바에 따르면 정계로 뛰어들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입니다. 아마 정치권의 희망사항이지 않을까 싶네요. 젊은 나이에 자수성가한 IT갑부의 이미지를 갖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김택진대표는 공대출신입니다. 공대하고 정치문화는 좀 안맞는 편인지 정치인 중에 공대출신이 별로 없죠. 그래서 한국 과학계가 홀대받는다는 이야기가 있긴합니다만. 한나라당 박근혜의원이 제일 유력한 공대출신 정치인이지만 왠지 공대냄새가 풍기진 않는군요.
어쨌든 개인적인 성향도 그렇지만 기업의 특성도 있습니다.일반 소비자가 주요 고객인 회사에서 정치입문은 사운을 걸어야할 정도로 위험한 일입니다. 김택진 대표가 굳이 위험을 감수해야할 이유가 안보이네요. 향후 몇년간은 야구계에서 김택진이란 이름이 화제가 될 가능성이 더 높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