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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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프라이스에서 빙과 과자류가 제외되는군요자유공간 2011. 6. 30. 11:59
아이스크림,라면 등 4개 품목 오픈프라이스서 제외 http://media.daum.net/economic/view.html?cateid=1041&newsid=20110630111423602&p=akn 월요일에 화장실에서 앉아서 공상을 하다가 오픈프라이스에 대응해서 다나와같은 사이트 하나를 만들면 어떨까 싶었습니다. 다나와는 공급자가 가격을 정하지만 제가 구상한 사이트는 지역별로 소비자가 올리는 구조. 그러고는 이런 거래문화가 생길것이라고 생각했죠. "얼마까지 알아보고 오셨습니까,고객님" 안타깝게도 지식경제부가 저의 사업 모델을 깨버렸군요. 만들면 대박 예감이 들었는데. 물론 수익모델까지는 생각 못했습니다. 아침 출근 시간이라 공상하는 시간이 좀 짧았죠. 사업계획에서 제도의 변경은 중요한 고려요소임을 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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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장 국민연금 내용변경(정정) 신고자유공간 2011. 6. 23. 12:09
직원들의 연말정산을 하면 국세청의 자료가 4대보험쪽으로 통보가 되도록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실수로 근로소득을 잘못 계산하여 연말정산을 잘못하면 어떻게 될까요? 세무서도 세무서지만 4대보험도 잘못된 근로소득으로 보험료를 산정하기 때문에 꼬입니다. 이럴 때 4대보험측에서는 내용변경 신고를 하라고 합니다. 참고로 국민연금의 경우 '내용변경'이란 이름이 걸린 신고 양식이 2개가 있는데 '내용변경(정정) 신고'라는 양식이 여기에 해당되는 것 같더군요. 국민연금의 경우 전년도 소득(올해의 경우 2010년)을 통해 기준소득 월액을 결정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 기준소득월액이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적용되는 것이죠. 그리고 기준소득월액에서 보험료를 계산해서 직원들의 급여에서 공제되어야 합니다. 어쨌든 이것이 잘못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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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팸 전자책의 등장자유공간 2011. 6. 22. 14:00
아마존이 스팸전자책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http://www.etnews.co.kr/201106200160 전자책이 본격적으로 활성화 되면 개인도 출판이 가능하다는 장밋빛 전망이 있습니다. 이런 시각은 제작과 물류 시스템에 대한 진입장벽이 커보이기 때문에 생기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가 볼때 진짜 큰 진입장벽은 편집자입니다. 소설이라면 모를까 실용서 같은 경우에는 편집자가 없으면 제대로 된 책이 나오기 힘듭니다. 저는 편집자가 아닙니다만 옆에서 지켜보니 편집자가 이해 못하는 책이 독자들에게 제대로 이해될 리는 만무합니다. 그런데 초고를 받았을때 이런 경우가 너무나도 많습니다. 그러면 편집자는 독자들의 시각으로 볼때 이런 점을 고치고 보완해야 한다고 저자에게 피드백을 줍니다. 그래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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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통화시 발생하는 전자파는 발암의 원인이 될 수 있다자유공간 2011. 6. 1. 15:06
휴대폰이 처음 등장했을때 전자파 유해성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저는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다가 가장 마지막에 휴대폰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구입을 하지 않은 이유가 꼭 전자파 때문만은 아닙니다. 작년부터 스마트폰을 구입해야 한다고 느끼고 있지만 이번에도 아직까지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면서 스마트폰의 전자파가 위험하다고 스스로 세뇌시키고 있는중이죠. 이번에도 역시 꼭 전자파 때문만은 아닙니다. 원래 짠돌이라서 그렇습니다^^ 그런 세뇌에 위안이 되는 기사가 올라왔군요. 휴대폰이 발암가능성이 있다고 하는 기사입니다. 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id=201106010011&portal=001_00001 기사 본문 중에는 잘 나오지 않았는데 '휴대폰 통화'가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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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이전시 전기요금 비용부담자유공간 2011. 4. 27. 12:02
지난 23일 토요일에 사무실을 이전했습니다. 이전하다보니 여기저기 신경쓸 부분이 많군요. 그중에서 전기요금이 가장 머리가 아프고 헷갈리는 문제입니다. 이전 사업장의 전기요금을 정산하고, 새로운 사업장의 전기요금도 처리해야하고, 사업자등록도 정정해야하고. 제대로 맞게 한 것인지 사실 조금 의심스럽습니다. 자동이체는 왜 번거롭게 해지했다가 다시 신청해야하는지 납득이 잘 안됩니다. 어쨌든 핵심포인트는 검침입니다. 전 사무실의 전력량을 검침해서 요금을 정산하고, 옮겨온 사무실의 전기를 검침해서 미납분을 사무실 임대인과 협의해야 합니다. 우리 출판사의 경우 양쪽 모두 빈 사무실이었기 때문에 이 부분에 신경을 안썼습니다만 그렇지 않을 경우 신경을 써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전기 계약 과정에서 실수 하나를 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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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 세계 1위자유공간 2011. 3. 26. 13:39
아리랑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곡 1위라고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었다가 문제가 되었군요. 대체 '세계 1위'라는 표현이 어떻게 등장할 수 있는지 의문입니다. 전 세계인은 둘째치고 전 세계의 작곡가들을 모을 수 있을지. 설사 그들을 모은다 해도 '가장 아름다운'이란 표현부터 문제삼지 않을까 싶은데요.. 사람이 가장 좋아하는 노래 하나를 꼽을 수 있나요? 저는 생각해 본 적도 없습니다. 해봤자 그날 기분에 따라 다를 것 같습니다. 노래방 18번 틀리고, 듣는 노래 틀리고..... 그 고민할 시간에 좋아하는 노래를 듣겠습니다. 제대로 검증을 하지 않은 교과서 집필진도 문제긴 하지만 그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한국사람들의 그릇된 사고방식도 있습니다. 보통 평범한 사람이면 한국이 세계 최고라고 하면 자부심이 생기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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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2와 삼성전자 그리고 태블릿pc자유공간 2011. 3. 8. 17:33
아이패드2가 나오자 삼성전자의 주가가 흔들린다는군요. 일부에서는 알려진 것과는 달리 판매실적이 부진한 갤럭시탭의 재고 문제가 원인이라고 언급되는데 이것은 근시안적인 시각이죠. 갤럭시탭이 삼성전자의 수익에서 얼마나 차지한다고..(개인적으로는 그런 이유 때문에 주가가 떨어진다고 보진 않습니다. 떨어지는 이유는 중동정세 불안이 더 크지 않을지) 어쨌든 아이패드2의 가격이 저렴해서 삼성전자의 태블릿 PC 마진이 앞으로 재미없을 것이라는 주장은 설득력이 있습니다. 애플은 컨텐츠를 통해서도 수익이 나기 때문에 저가전략을 채택해도 타격을 받지 않습니다. 그러나 삼성전자같은 제조업체들은 그런 수익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에 불리할 수 밖에 없죠. 플랫폼을 가진자가 시장의 법칙을 만드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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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블랙홀(Groundhog Day)자유공간 2011. 2. 18. 16:49
사랑의 블랙홀 줄리언 바지니의 《빅퀘스천》을 베타테스트 하다가 문득 반발감이 들 때가 있었습니다. 영화와 소설의 인물들을 예로 들면서 '그래서 이럴 것이다'라고 논리를 전개합니다. 그 중에 하나가 사람이 영원히 살면 따분해서 지루할 것이라면서 카렐 차페크의 을 들었습니다. 불사(不死)의 유액을 마시고 342세까지 산 여자 주인공은 결국 연장하고 연장하는 인생을 저주로 생각하게 되고, 더는 유액을 먹지 않기로 마음먹는다. 그녀의 진실을 알게 된 사람들은 그 뜻에 동조해 유액 제조법을 불에 던져 태운다. 과연 그럴까요? 거북이는 500년을 사는 동물인데도 - 사람의 기준으로 보면 무지 재미없게 살죠. 잘 살지 않는가? 거북이가 산다면 사람이라고 500년에 좌절할 이유가 없지 않을까? 거북이가 오래 살았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