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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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어떻게 야후를 제압했나?e비즈북스의다른책들/IT 삼국지 2010. 12. 22. 09:13
구글은 어떻게 야후를 제압했나? 기술을 홀대하던 야후의 창업자들은 구글이 자사에 위협이 될 거라고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야후는 기술이 아니라 인간의 손으로 직접 인터넷 사이트를 분류했다. 야후의 창업자들은 어떠한 기술 검색도 인간을 따라올 수 없다면서 대규모의 편집자들을 뽑아서 각 항목별로 인터넷 사이트들을 분류하는 일을 시켰다. 그와 달리 구글은 수작업을 철저히 배제하고 오직 기술에 의존했다. 구글이 야후보다 검색엔진의 속도가 훨씬 빠르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사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었지만, 야후는 검색엔진의 속도와 성능보다 이용자들의 마음을 얻는 일이 더 중요하고 생각했다. 야후는 엄밀히 말하면 검색으로 시작한 회사였지만 놀라울 만큼 검색엔진에 관심이 없었다. 야후의 전략은 최대한 자사의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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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천하 삼분지계를 이루다e비즈북스의다른책들/IT 삼국지 2010. 12. 20. 10:34
스마트폰 천하 삼분지계를 이루다 전 세계 IT 업계를 이끌어가는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애플은 각각 고유 영역에서 최고의 자리를 지키며 성장하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소프트웨어, 구글은 검색엔진, 그리고 애플은 MP3 플레이어 시장에서 왕좌를 차지하면서 승승장구하였다. 하지만 애플이 아이폰으로 대성공을 거둔 이후 스마트폰이라는 하나의 거대 시장을 놓고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치열한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그리고 그 전쟁의 양상은 놀라울 정도로 삼국지와 닮아 있다. 삼국지에서 조조가 수도였던 장안을 차지하여 급격하게 세를 늘렸듯이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운영체제 시장을 독점함으로써 최고의 IT 기업으로 군림하였다. 마이크로소프트를 막기 위해서 구글의 CEO인 에릭 슈미트는 애플의 이사를 겸직하면서 사실상 애플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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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의 공통점e비즈북스의다른책들/IT 삼국지 2010. 12. 15. 09:57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의 공통점 구글의 성공 전략과 사업 모델 그리고 현재 처한 상황을 보면 마이크로소프트와 판박이다. 먼저 마이크로소프트가 운영체제를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으로 확장해나갔듯 구글 역시 검색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상황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를 결합했다. 또한 야후와 AOL이라는 인터넷 거인을 자신들의 편으로 만들어서 최대한 이용하였고 나중에는 그 거인마저도 물리쳐버렸다. 앞에서도 이야기했다시피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IBM과 애플이라는 두 거인을 적절히 이용하였고 나중에는 그 거인을 쓰러뜨리고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스탯카운터(StatCounter)에 의하면 2010년 11월 구글은 검색 시장에서 90% 내외의 시장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하나의 시장에서 확고부동한 위치를 차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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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에서 탄생한 구글e비즈북스의다른책들/IT 삼국지 2010. 12. 14. 09:36
기숙사에서 탄생한 구글 인터넷 웹을 주제로 논문을 준비하던 래리 페이지는 어느 날 잠에서 깨어나 불현듯 한 가지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인터넷에 존재하는 모든 웹을 다운로드해서 각 웹페이지 간의 연결 구조, 즉 링크를 분석해보기로 한 것이다. 래리 페이지가 작업에 들어가자 세르게이 브린도 기꺼이 동참했다. 래리 페이지는 인터넷 웹상에서 링크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고 생각했다. 인터넷 공간에서 링크가 많이 된 웹 페이지는 그만큼 가치가 있음을 뜻하였다. 하나의 인터넷 사이트에서 다른 사이트의 주소를 링크하는 것은 일종의 투표와도 같았다. 학자 집안에서 자란 데다 박사 과정을 밟는 대학원생으로서 논문을 중요하게 여기던 래리 페이지에게 링크는 논문으로 치면 인용과 비슷했다. 훌륭한 논문일수록 다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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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IT삼국지 - 애플,구글,MS의 천하삼분지계》 출간e비즈북스이야기/지금막만든책들 2010. 12. 9. 11:13
올해 e비즈니스 업계는 스마트폰이 불러온 모바일과 소셜네트워트가 화두가 된 한해 였습니다.이 대세에 동참해서 인터넷 홍보 마케팅 강좌에서도 트위터를 필두로 한 소셜네트워크에 관한 주제가 봇물을 이루었습니다. 그것이 검증되었건, 아니었건 말이죠. 이번에 출간된 는 향후 벌어질 플랫폼 전쟁에서 유력한 후보가 될 글로벌 3기업의 이야기를 다룬 책입니다. 네이버의 정책에 따라 인터넷 홍보, 광고 마케팅의 전략과 전술이 바뀌는 것처럼 플랫폼을 장악하는 기업은 그 분야를 좌지우지할 수 있습니다. 이 세 기업이 싸우는 플랫폼은 앞으로 우리 생활에 깊숙히 파고들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한국 기업들은 이 전쟁에서 주도적 위치를 차지할 수는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이들의 전쟁을 잘 활용할 수 있다면 새로운 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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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마지막 월요일e비즈북스이야기/e비즈북스노트 2009. 10. 26. 14:10
☞다음, 구글과 결별 다음과 구글의 스폰서링크 계약이 올해 말로 종료되고 갱신은 되지 않는다는 기사입니다. (11월 부터는 오버추어 광고가 노출되는군요.) 이것이 관심사인 이유는 우리 출판사의 책 두권이 걸려있는 문제여서 그렇습니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인터넷 쇼핑몰 업계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큽니다. 이제 구글애드워즈는 미미한 존재가 되버리고, 키워드 광고는 오버추어와 네이버만 다뤄야하는 상황이 오게 된 것이죠. 그리고 이것은 광고비의 증가로 이어집니다. 즉 쇼핑몰 광고주에게는 나쁜 소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가뜩이나 광고주가 부족해서 고전하는 구글 애드센스의 광고도 악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 구글의 한국시장 계획에 전면적인 수술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오버추어의 독점은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