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e비즈북스 2018.09.21 12:28

지금은 유튜브가 가장 hot하지만 한때는 인터넷으로 부업을 한다고 할때는 블로그를 떠올리는 시절이 있었습니다. 사실 블로그보다 더 쏠쏠하게 돈을 버는 플랫폼도 있지만 가장 진입장벽이 낮다고 할까요? 한물 간 것같아 보이지만 여전히 카페로 쏠쏠히 돈버는 사람도 있고, 페이스북으로 돈버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다못해 제휴 마케팅도 살아있습니다.

어쨌든 진입장벽이 낮아서인지 수입이 변변하지 못한 사람들이 대다수 입니다. 순수하게 방문자에게 노출되는 광고로 전업블로거를 꿈꾼다면 일 방문자 10만명 정도를 모아야 합니다. 현실적으로는 일방문자 10만명 블로그라면 광고 외에도 수익이 있겠지만^^ 확실한 것은 1만명 블로그는 전업으로 삼기에는 무척 부족한 숫자입니다. 그러나 그게 가능하다면?

사실 기업의 입장에서 보면 블로그 방문자 수가 절대적인 평가기준은 아닙니다. 일정 수준만 보장되면 해당 분야에서 영향력이 큰 블로그를 선호합니다. 예를 들어 IT 기업에게는 10만명 짜리 일상사 블로그 보다는 1만명 짜리 IT전문 블로그가 더 낫습니다. 더군다나 2016년부터 마케팅 업계의 화두가 된 네이버 C-Rank 알고리즘으로인해 특정 분야를 전문적으로 파고드는 블로그가 각광을 받는 것은 피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이번에 출간된 <구글 애드센스 고수익자> 되기는 표면적으로는 구글 애드센스 광고 수익을 표방하지만 사실은 투트랙 전략을 설명합니다. 그것은 광고 수익 극대화와 지속가능한 전문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입니다. 물론 취미삼아 혹은 사명감으로 전문 블로그를 운영할 수도 있지만 그것은 운영자에게 너무 큰 희생을 요구합니다. 그리고 애초 그런 분들은 이 책의 주요 독자도 아니겠죠^^

하지만 이런 분도 있습니다. 

"나는 아는 것이 부족하고 전문 분야가 없어요"



교보문고       예스24       인터파크      알라딘      반디앤루니스



지금은 그럴 수도 있지만 앞으로도 그러라는 법은 없습니다. 이 책의 저자이신 '친절한효자손'님을 예로 들어보죠. 친절한효자손님은 직업학교에서 강의를 들은 포토샵 내용으로 컨텐츠를 꾸몄습니다. 그냥 꾸민게 아니라 자신이 배우면서 애를 먹었던 점을 친절히 설명했죠. 초보사정은 초보가 잘안다고 이런 컨텐츠가 호응이 좋았다고 합니다. 이것은 저도 경험한 사실인데 세무사가 세무 내용을 설명하는 것보다 제가 이야기 하는게 더 이해하기 쉽다고 하는군요. 그 이유는 전문가는 전문적인 용어를 쓰지만 아마추어는 일상의 언어로 풀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이런 식으로 고객(방문자)의 입장에서 글을 쓰다보니 방문자들에게 유용한 블로그가 되었고, 종종 좋아하는 IT기기를 설명하다보니 대박이 터져 구글 애드센스 광고 수입도 쏠쏠히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블로그 운영을 잘한다고 기업에서 블로그 운영을 맡기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순조로왔던 것은 아닙니다. 처음에는 초보가 그렇듯 방문자에 연연해서 이슈를 쫓아다니면서 포스팅을 했죠. 그러다가 네이버에 저품질로 찍혀서 방문자수가 0을 찍기도 했구요. 그리고 다시 마음을 잡고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해서 마침내 책까지 쓰시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포지셔닝을 잘 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만약 초보자에게 설명하는 블로그라면 시종일관 그에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구글 애드센스 고수익자 되기>도 마찬가지 입니다. 시종일관 초보자의 눈높이에 맞췄습니다. 사실 저희가 컨택한 이유도 구글 애드센스 책을 기획하다 포스트가 친절하게 잘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진실을 고백하자면 사실 좀 안다고 하는 사람들도 의외로 기초가 약한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그냥 듣기거나 읽기만 하고 해보지 않기 때문이죠. 그 대표적인 케이스가 바로 저. 사실은 좀 아는 것은 아는 척만 합니다^^ 머리로는 10만 방문자도 할 것같지만 실상은 200명 남짓한 블로그의 운영자. 

 

이야기가 길어졌군요. 구글 애드센스 초보자이면서 블로그로 돈을 벌고자 하시는 분은 이 책을 먼저 보십시오. 그 후 여러분에게 필요한 것은 단 하나, 끈기 뿐입니다.


posted by e비즈북스 2017.09.01 16:48

블로그 마케팅 업계의 최대 화두는 뭐니뭐니 해도 네이버의 C랭크 알고리즘 입니다. 2016년 블로그 마케팅의 바이럴 업계를 빈사상태로 몰고갈 정도로 막강한 위력을 떨쳤었습니다. 대체 C랭크가 뭐길래 그럴까요? 한마디로 말하면 출처를 중시하는 알고리즘입니다. 한 주제로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글을 써오고 있다면 전문적으로 다룬다고 봐서 좋은 콘텐츠라고 점수를 매깁니다.

 바이럴 마케팅 업체는 일상사의 글들을 써서 점수를 높이다가 시즌이 되면 본격적으로 작업을 해서 검색 상위노출을 노리는 전략이었습니다. 이 전략의 백미는 공장제 블로그인데 기계적인 글로 블로그를 만들어서 파는 것이었습니다. 필요한 사람은 이 블로그를 사서 마케팅에 한철만 사용하고 네이버에 걸리면 폐기하면 그만이었습니다. 기계적인 블로그가 혼이 없는 것은 당연지사죠. 결국 네이버가 칼을 빼든게 C랭크였습니다.

 바이럴 마케팅 업계는 막았지만 네이버의 C랭크 알고리즘에 단점이 있습니다. 바로 일상사 블로그를 운영하는 순수한 블로거들이 피해를 보는 것이죠. 주제가 안모여지면 검색 노출에서 불리합니다. 또한 컨텐츠가 부족한 신생 블로그의 경우 태생적으로 불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 난관을 어떻게 극복할까요?

 

이번에 나온 블로그 컨설팅북은 현재의 블로그 마케팅 생태계를 살펴보고 매출이 일어나는 블로그 운영 방법을 소개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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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전신은 <블로그 컨설팅>이란 이름으로 출간되었습니다. 개정판 작업을 하려다가 보니까 수정해야할 것이 너무 많아서 아예 새로 펴내기로 했습니다. 일부는 살아있지만 상당 부분,특히 전략부분은 많이 바뀌었습니다. 변하지 않은 부분은 블로그 마케팅의 핵심 전략이 키워드 공략에 있다는 것입니다. 보통은 유입량 확대를 위해서 메인키워드를 신경쓰지만 실제로 매출을 일으키는 키워드는 따로 있습니다. 이 키워드를 발굴하는 것은 온전히 블로그 운영자의 몫이지만 책에서는 어떤 방식으로 키워드에 접근하는게 효과적인지 방법을 알려줍니다.

 

그럼 관심사인 C랭크라는 알고리즘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사실 이것은 모범답안 밖에 없습니다. 관련 주제에 밀접한 브랜드 블로그를 운영하고, 관련 주제에 밀접한 블로그를 섭외해서 체험단 마케팅을 진행하는 것입니다. 너무 뻔한 답 아니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원래 그런 것 아니겠습니까? 적어도 하지 말란 것만 하지 않으면 최소한의 방어는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현재 떠돌고 있는 블로그 마케팅 노하우들이 예전 지식들이 많아서 하지 않아야 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 실수를 하면 블로그에 치명적입니다.

 

확실한 것은 네이버가 '공식'을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은 네이버 공식블로그와는 다른 의미입니다. 현재 네이버에서는 기업이라는 것을 표방하면  유리하면 유리하지 불리할 것은 없습니다. 기업용 아이디인 단체아이디인 경우 IP에 대한 감시가 까다롭지 않기 때문에 개인아이디보다 훨씬 유리합니다. 기업이니까 아무래도 여러 사람이 쓰는게 당연하잖아요? 제가 2008년 출판계에 처음 들어왔을 때는 딴 판입니다. 그때는 상업적 이용에 대해서 가혹하게 대응했었습니다. 그만큼 환경이 변했다는 것이겠죠. 이런 트렌드를 알고 있으면 마케팅 전략을 짜는데 있어서 한결 도움이 됩니다.

 

더불어 체험단 블로그 운영에서는 위블의 협찬을 받아 실제 자료를 바탕으로 이야기하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될 겁니다. 전작인 <블로그 컨설팅>보다 한 층 강화된 부분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사실 체험단 블로그 운영에 많은 비용이 들어가지만 성과는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체험단 마케팅을 할 수 있는지 방법을 알려줍니다.

 

전작을 업그레이드해서 글자 하나를 더 늘린 <블로그 컨설팅북>^^.

블로그 마케팅을 하시는 분과 하실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합니다.

 

 

posted by e비즈북스 2017.01.16 15:24

네이버가 파워컨텐츠라는 상품을 선보인 것은 꽤 오래전입니다. 이때 블로그도 광고로 만드는 네이버의 행태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이 많았습니다.

'키워드 광고로 돈을 쓸어담으면 됐지, 또 광고상품을 만드나? 돈독이 오를대로 올랐구나'

저는 블로거들이 파워컨텐츠를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네이버는 영리하게도 일부 키워드에만 제한을 두고 파워컨텐츠를 운영해 왔습니다. 바이럴 마케팅 업계의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는 '강남맛집'같은 키워드에는 광고 상품을 붙이지 않고 말이죠. 

 

이 시점에서 파워컨텐츠를 책으로 내야겠다고 생각한 이유는 간단합니다. 오종현 대표님이 제안을 주신 것도 있지만 이것이 네이버가 갈 수 밖에 없는 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파워컨텐츠 상품에는 네이버의 두 가지 고민을 해결할 비책이 담겨있습니다.

 

첫째는 모바일에서 저조한 키워드 광고의 수익을 끌어올리는 것입니다. pc기반의 파워링크로는 모바일에서 해답이 나오지 않습니다. 구글은 모바일 시대에도 컨텐츠 네트워크가 잘 구축되어 있어서 타격이 적습니다. 하지만 네이버는 키워드 광고가 붕괴되면 답이 없습니다. 최소한 광고 상품쪽에서는 그렇습니다. 물론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닐 수도 있지만 네이버의 소셜 서비스들이 모두 실패한 지금, 이보다 나은 해결책은 안보입니다. 이것은 제가 넘겨 짚은 것일 수도 있지만^^ 제가 책을 출간하기로 한 근거입니다. 그래서 첫째로 놓았습니다. 

 

둘째는 네이버의 검색엔진 최적화 문제를 손쉽게 해결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애초에 네이버의 본래 의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네이버 검색 알고리즘에서 중요한 것은 최신 정보입니다. 구글하고는 다른 방식인데 장단점이 있습니다. 최신 동향을 찾거나 휘발성이 강한 정보라면 네이버 식이 맞습니다. 반면 레포트 같은 것을 쓰려면 구글 방식이 좋죠. 구글을 무작정 찬양할 필요는 없습니다. 가령 세무정보를 원하는데 10년전 자료를 가져와봐야 쓰잘데기가 없습니다. 매년 바뀌는 세무정보는 근래의 것일수록 정확합니다. 그러면 바이럴 마케팅이 행해지는 상위노출 키워드는? 그것은 그때마다 다를 것입니다. 하지만 네이버는 편리하게 최신 자료에 우선권을 주는 방식을 택했죠. 그게 현재 한국 바이럴 마케팅의 생태계를 만들었습니다.

 

'네이버에서는 좋은 글을 정성들여 쓸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최신 글이 우선이니까. 따라서 적당히 빠르게 글을 쓰고 여기에 빠른 시간안에 트래픽을 몰아주는 것이 필요하다'

 

네이버가 바이럴 마케팅 업계의 이 로직을 깨트리려면 최신 글이 우선이라는 대전제를 깨야합니다. 이것은 그동안 발전시킨 검색엔진 알고리즘을 완전히 바꿔야 가능한 매우 큰 작업입니다. 더군다나 네이버를 절대적 위치에 올려놓은 알고리즘이라 명분이 부족합니다. 하지만 기존 방식을 유지했다가는 업체들에 의해 품질저하가 심각합니다. 업체들이 활개치고 황폐화된 네이버 지식in의 전철을 밟아선 안됩니다.

 

 

네이버 파워콘텐츠는 이것을 해결해 줄 방안입니다. 더군다나 돈을 받을 수 있으니 꿩먹고 알먹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광고주입장에서는? 또 하나의 광고상품이니 돈을 지불하기 억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상위노출을 위해서 바이럴 마케팅 업체에 돈을 지불하고 있죠. 그리고 자신이 원하는 때에는 언제나 노출시킬 수 있습니다.(물론 돈은 있어야 하지만)

 

파워콘텐츠 상품은 이런 분들이 이용하시면 됩니다.

네이버 파워 컨텐츠로 구매가능한 키워드 4700여개에 해당하는 23개 업종(2017년1월 기준) 가운데

1. 컨텐츠에는 자신있는데 블로그를 운영할 시간이 없다.

2. 성수기 시즌에만 대응해서 블로그를 운영했으면 좋겠다.

3. 우리 기업은 이미지가 있어 바이럴 마케팅에는 적합하지 않다.

 

그리고 이런 분들은 <네이버 파워컨텐츠 가이드>를 구매하시면 됩니다^^ 파워컨텐츠 광고 상품을 사용자를 위한 블로그 운영전략도 담겨 있습니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먼저 잡습니다. 아직 광고 대행사들도 본격적으로 뛰어들지 않았을때가 적기입니다.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반디앤루니스

 

 

 

posted by e비즈북스 2015.04.17 10:52

4월15일 오랜만에 마케팅 강의를 다녀왔습니다.

마케팅 작가 전효백님의 실전 네이버 통합 마케팅 강의. 지금 준비중인 책의 독자 니즈를 파악해서 반영하겠다는 명분으로 강의를 공짜로 수강했습니다. 출판 기획자의 특권입니다^^. 사실 여러가지 다목적으로 갔습니다. 요즘 마케팅때문에 고민이거든요.

어쨌든 업무때문에 2시간 늦은 강의 중간에 들어가서 경청했습니다. 트렌드 헌터 강의실이었는데 동을 잘못 찾아가서 예상보다 약간 더 늦었습니다. 7층에 트렌드 헌터라고 적혀있습니다. 저같은 사람이 많은지 잘못 찾아간 사무실 안내원이 물어보자마자 답해주더라구요.


초고를 본 상황에서 듣는 것이기 때문에 아는 내용이 나오면 중간에 딴청을 부리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의 분위기도 살피고, 전효백 작가님의 강연 스타일도 분석하면서 들었습니다.


강연 스타일로 말하면 굉장히 열정적이고, 격하고, 신랄합니다. 동영상으로 찍으신다는데 그렇게 하셔도 될까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머리에는 쏙쏙 들어오고 요점을 잘 전달했습니다. 그리고 청강하러 들어온 분의 사업내용에 맞는 내용이 나오면 컨설팅하듯 설명해주셨습니다. 풍부한 경험에 우러나오는 조언이죠. 그리고 본인이 컨설팅한 업체의 사례도 들어가면서 설명을 하기 때문에 실전성도 겸비되어 있었습니다.


어쨌든 네이버 통합 마케팅의 기본 전략은 지피지기 백전불퇴(백전불태가 맞지만 저는 퇴각하지 않는다를 더 좋아합니다) 네이버의 의도를 파악하고, 네이버의 역린(쉽게 말해서 밥줄인 광고)을 건드리지 않으면서 치밀하게(키워드전략) 마케팅을 하라는 것입니다. 전효백 작가님의 전공이 블로그이기 때문에 어떻게 포스팅을 해야 효과적인가에 대해서 노하우가 풍부합니다. 그러나 그 노하우를 알고 있다고 해도 적용하는 것은 본인의 몫입니다. 저같은 경우 그림을 안넣는데 블로그 포스팅의 기본전략에서 결격사유입니다. 제가 하지 않는 이유는 사진을 찾을 시간이 없다는 명분--.

원래는 강의사진을 넣어야겠지만 실내조명을 끄는 바람에 강의실이 어두워서 사진이 안찍힐 것같고, 너무 진지한 분위기(동영상 촬영도 있어서)여서 찍지 못했습니다.

이 포스팅은 그래도 구색을 맞추기 위해 책 사진을 넣을까요? 오씨 아줌마 오종현 대표님하고 친분이 있으셔서 전효백 작가님도 양해하실 거라 믿고^^




어쨌든 강연시간을 거의 1시간 초과했습니다. 정말 대단했던 것은 쉬는 시간이 없었다는 것! 더 대단한 것은 청중들이 불평 한마디없이 앉아서 들었다는 것! 다음 강의(공동으로 사용하는 강의실이었습니다)하시는 분이 초조하게 왔다갔다 하시면서 끝내라고 독촉하셔도 꿋꿋하게 다음강의 시작 10분전까지 강의하셨습니다. 덕분에 질문시간은 없었습니다. 애초에 청강한 목적 하나가 무위로 끝났습니다--


어쨌든 이것으로 강의가 어떤지는 짐작이 되셨으리라 믿습니다. 2시간 늦었던 것 게 아쉽습니다. 처음부터 들을껄.



posted by e비즈북스 2013.10.29 15:16

블로그를 시작하면 가장 애로사항이 운영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것입니다. 제경험으로는 예전에는 포스팅에 1시간 이상씩 사용한 것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블로그 운영은 결론적으로는 실패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댓글은 거의 안달리고 이벤트를 한다고 해도 참여자들의 호응이 적습니다. 아마 영양가가 없는 글을 많이 써서 그렇겠죠--


그런데 나름대로 실패의 변명은 있습니다. 작은 기업에서 블로그만 운영하는 것도 아니고 이리저리 일이 많은데 신경을 쓸 여력이 어디 있겠습니까? 처음에 기대를 많이 하신 대표님은 이제는 기본만 해도 된다고 생각하시는 것같습니다. 그 기본이란 방문자 수겠죠. 하루 600명이면 1명을 유도하는데 100원이라고 치고 6만원. 한달이면 150만원의 홍보비는 절약한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키워드 광고 이기는 전략>을 출간한게 다행입니다.대표님도 이 책을 읽어보셨거든요^^제가 아직까지 블로그를 운영할 수 있는 원동력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블로그 운영자로서는 여전히 불만이 많습니다. 그 불만은 사장님이 아니라 저에 대한 불만이죠. 왜 나는 다른 블로그들처럼 활력넘치고 매력적으로 운영하지 못할까? 그래서 가끔가다 블로그에 심혈을 기울여 보지만 방문자가 약간 늘어나는데 비해 댓글은 여전히 없고 그래서 성과가 나지 않는다고 지친 상황이었습니다. 그렇다가 그 기본인 방문자라도 잘 유지해보자고 나온게 바로 이 책의 기획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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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기획은 최소한의 시간을 투입하면서 질좋은 컨텐츠를 만드는 법에 대한 책이었습니다. 하루 30분만 투입해서 포스팅을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그런데 저자이신 이종범 대표님이 한술 더떠서 15분으로 하는게 좋다고 할때 제가 강하게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책을 그대로 포스팅해도 15분 걸립니다. 그런데 15분에 작성하는 것이 가능합니까?"


그래서 처음에 원고를 접했을때 이 부분은 뒤에 배치할 것을 진지하게 고려했습니다. 하지만 계속 검토를 해보니 그 취지를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아마 거의 대다수의 블로그 운영자들이 처음에 시작할때는 어떤 잘되는 블로그를 롤모델로 삼았을 것입니다.

'저만큼만 하면 그 블로그를 어느 정도 따라잡을 수 있겠지'


모든 창업자에게 관찰되는 모습인데 불행히도 그것은 거대한 착각입니다. 그 롤모델이 되는 블로그가 되기 위해서는 천부적인 재능이 필요하거나 혹은 부단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본인이 천부적인 재능을 갖고 있다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못하면 결국 필요한 것은 노력뿐이죠. 왜냐하면 롤모델이 되는 블로그도 그 과정을 거쳤을테니까요. 그 노력에는 시간과 열정이 투입됩니다. 그런데 블로그는 성과가 가시적으로 보이기 힘들뿐 아니라 장기전이 필요한 채널입니다. 그런데 대부분 단기전으로 승부를 보려고 합니다.


블로그를 막오픈한 사람이 파워블로그에 도전하는 것은 하룻강아지 범무서운줄 모르고 덤비는 격입니다.


하룻강아지에게는 하룻강아지에 맞는 전략이 필요한 것이죠. 그것은 범의 역량을 갖출때까지 꾸준히 버티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러기에는 사정이 녹록치 않습니다. 기업 블로그의 경우 처음 오픈하면 경영진의 부단한 관심을 갖습니다. 따라서 15분만에 블로그 포스팅을 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할 수 있죠. 여기에 대해서 저자는 정 안되면 개인 블로그를 통해서 수련을 쌓을 것을 제안합니다. 흥미있는 점은 운영자가 파워 블로거일 경우 경영진에서 특별히 간섭을 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파워블로거니까 알아서 하겠지'하는 식인데 실제 우리 저자분 가운데서도 그런 분이 있습니다.


어쨌든... 이 책은 15분을 투입하더라도 무작정 맨땅에 헤딩하는 식이 아니라 체계적인 훈련을 하라고 합니다. 에버노트등을 사용해서 자료를 수집하는 법부터 이야기를 구성하는 방법, 독창적인 글을 위해서 카드박스를 활용하는 법, 독서로 내공을 키우는 방법, 블로그 툴을 활용하는 방법 등 시간을 짧게 들이는 방법을 체계적으로 훈련해서(심지어 타이핑 속도를 올릴 것을 제안하기도 합니다) 짧은 시간안에 포스팅을 할 수 있는 준비를 하는 것입니다.


그 후에 준비가 되면 본격적으로 고퀄리티의 블로그 컨텐츠를 만드는 것으로 나가라고 합니다. 이를 위해서 방문자에게 강한 인상을 주는 심도있는 컨텐츠를 만드는 방법, 기업용에 맞는 포스팅 유형,개인 블로그에 인기있는 주제 포스팅 방법 등을 소개합니다.


그렇게 해서 제가 애초에 기획했던 고퀄리티의 컨텐츠를 빠르게 포스팅하는 전략을 완성하는 것입니다. 제가 이책을 검토하는 와중에 실제로 따라해보려고 했습니다만 아직 잘되진 않고 있습니다. 언제나 그렇지만 마케터의 필수적인 조건은 부지런함입니다. 저는 결격사유-- 하지만 한가지 절실히 공감하는 것은 있습니다.


글을 쓰다가 안 써지면 쓰다가 그냥 발행해보자. 혹시라도 지적이 있을까 두근거릴 수도 있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아무도 보지 않기 때문이다. 봐도 그냥 넘어가지 왜 글을 끝까지 안 썼냐고 다그치는 사람은 없다.


아마 기업용 블로그일 경우 그렇게 호락호락하진 않을 것입니다. 특히 상사가 있을 경우 말이죠. 그런데 그것도 얼마안가 시들해집니다. 왜냐하면 블로그에 대한 환상이 깨지기 때문이죠. 이 경우 기업 블로그는 방치되기 십상입니다. 투자대비 효과가 적으면 역량투입을 안하는게 기업의 속성이죠. 제가 기업 블로그에서 그럴수 있습니까? 라고 수시로 태클을 걸었지만 기업 블로그들을 컨설팅해 본 이종범 대표님의 경험에 의하면 부질없다고 합니다. 실제로 우리 블로그도 그런 모습을 답습하고 있기도 하죠. 중요한 것은 개성넘치고 활력있는 블로그인데 현재 기업의 전략이 거기와 전혀 맞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대다수의 기업용 블로그가 경영진의 눈높이에 맞는 홍보용으로 전락했거나 유명무실하게 방치되어버리곤 하죠.


이것은 물론 개인 블로그들에도 해당됩니다. 블로그란 것이 원래 개인미디어 성격이 강해서  기업이건 개인이건 개성이 넘치는 블로그가 되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그런 블로그를 만들고 싶은 분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ps) 15분만 투입하라고 했는데 어느덧 1시간이 넘게 걸렸군요. 어쩌겠습니까? 신간 소개 글을 15분만에 쓸수는 없잖아요? 저자 분께서도 양해해 주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래도 맞춤법은 별로 신경 안 썼어요^^



posted by e비즈북스 2012.02.02 14:29
블로그 마케팅에 관한 책은 많이 나와있습니다.우리 출판사가 e비즈니스 전문 출판사임을 표방하는데도 의외로 블로그 마케팅만을 다룬 책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사장님께서 종종 안타까워 하십니다. 저도 안타깝습니다.

그런데 책에서는 블로그 마케팅이 그렇게 효과적이라고 하는데 블로그의 실패율이나 쇼핑몰의 실패율이나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즉 성공적인 모델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죠. 블로그가 무료라지만 엄연히 컨텐츠 생산시간과 운영 시간이 들어가 있으므로 공짜가 아닙니다. 오히려 단기적으로 본다면 유료광고보다 비싸게 먹힐 수도 있습니다. 더군나나 가뜩이나 바쁜 작은 기업이 블로그에 역량을 분산시키면 정작 본업에 충실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창업준비 과정에서 블로그를 운영하라고 추천하는 것입니다. 트레이닝으로 미리 친숙해지는 것이죠.


어쨌든 저도 가급적 저렴하게(포스팅 시간을 줄여서^^) 블로그를 운영하고 싶습니다. 그러면서도 많은 방문자를 원하죠. 이왕이면 타깃팅도 정확하고... 블로그에서 아마 화수분을 바라는 거겠죠^^

오늘의 주제는 컨텐츠 생산입니다. 저는 기회만 되면 "어떻게 하면 컨텐츠 생산시간을 줄일 수 있나요?" 라는 질문을 합니다. 어떤 분은 거기에 대답을 하시고 어떤 분은 대답을 안하십니다. 대답을 하시는 분은 뉴스정보를 애용하신다고 하고, 대답을 안하시는 분은 직접 써야 하므로 왕도가 없다고 합니다.
누가 맞을까요? 정답은 없습니다. 이것은 개인별로 역량차가 있기 때문이죠.
솜씨가 좋은 분들은 뉴스를 편집해도 새로운 컨텐츠로 재생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못하면 스크랩수준을 벗어나지 못합니다. 최악의 블로그가 되는 셈이죠. 반면 직접 컨텐츠를 생산을 해도 품질이 떨어지면 뉴스 편집만 못하게 됩니다. 장기적으로 볼때는 정도를 걷는게 정답이겠지만 기업용 블로그가 그렇게 여유있지 못합니다. 담당자는 운영이 잘 안되면 사장님한테 까이고, 사장님 본인이 운영해도 작은 기업(특히 쇼핑몰의 경우)의 수명이 그리 길지 않습니다.  자영업의 성공확률이 20%라고 할때 귀중한 시간이 의미없게 사라질 수도 있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블로그 마케팅을 담당하는 업체들은 기사들과 인터넷의 내용을 짜깁기해서 포스팅하는데 이것은 사실 효과가 별로 없습니다. 그 이유는 원본보다 더 나은 글이 나올 수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마케터가 해당분야에 대해서 얼마나 잘 알 수 있겠습니까?

e비즈북스 블로그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알바생에게 잠깐 포스팅을 맡겨본 적이 있었습니다. 원고내용을 포스팅하기때문에 큰 무리는 없을 것이라고 봤는데 왠걸요? 가장 높은 완성도라고 자랑하는 책의 컨텐츠가 전혀 살지 않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알바생이 책 내용을 숙지하지 않고 올렸기 때문입니다. 즉 책의 핵심포인트를 모르는 상황에서 올리게되면 컨텐츠가 산으로 가버리게 됩니다. 좀 세심하게 운영한다면 책을 읽어보고 독자의 니즈가 무엇인지 파악한 후 거기에 맞는 내용을 올렸을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시간이 더 오래 걸립니다. 하지만 알바생에게 책 내용의 이해까지 기대하기는 무리가 있습니다.  마케팅 대행업체가 알바보다 통제하기 쉬울까요?

결론을 내리겠습니다. 짜깁기를 할때도 내용을 이해하고 있어야 컨텐츠의 재생산이 되는 것입니다. 여기에 자신의 의견을 피력할 수 있고 그게 독창적인 시각으로 공감을 얻을 수 있을때 성공적인 짜깁기가 되는 것이죠. 결국 컨텐츠 생산에 필요한 시간은 자신과 독자가 납득할 수 있는 품질이 될 때까지의 시간입니다. 제가 포스팅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는거죠.



posted by e비즈북스 2011.10.27 13:56

나에게 가장 적합한 소셜미디어 찾기
지금부터 다양한 소셜미디어 중에서 어떤 것이 가장 적합한지 찾을 수 있도록 각각 소셜미디어의 특징과 예시, 장단점을 비교해서 정리하려 한다. 간략하게 정리된 내용이지만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으니 기본적인 내용으로 활용하고, 자세한 내용은 각각의 소셜미디어를 집중적으로 다룬 자료나 서적을 활용해서 보강하도록 하자.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소셜미디어를 선택하든지 직접 체험해봐야 한다는 것이다.
 
블로그
블로그는 가장 대표적인 소셜미디어라고 할 정도로 많은 기업에서 기본적으로 운영하며, 자사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콘텐츠를 잡지나 뉴스처럼 방문자에게 전달할 수 있는 형태다. 뉴스미디어와 같은 성격으로 인식되고 활용되기 때문에 자사 브랜드나 제품이 속한 카테고리의 전문적인 정보를 계속 뉴스로 생산할 수 있어야 방문자들도 유용한 정보를 전해주는 블로그로 인식하고 콘텐츠를 정기적으로 구독하거나 재방문하게 된다. 이렇게 관계를 맺은 방문자에게는 심화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전달할 수 있고, 이 과정을 통해 높아진 트래픽과 충성도는 자연스럽게 세일즈 기회로 연결될 수 있다.

풀무원의 블로그


LG전자 블로그



또한 블로그의 가장 중요한 장점 중에 하나는 포털의 검색엔진에서 관련된 카테고리나 콘텐츠를 검색할 때 검색 결과가 노출된다는 사실이다. 이를 통해 유입되는 불특정다수의 사람들이 자사 정보와 브랜드를 인지하게 되고 이들이 다시 충성고객이 된다. 이 과정을 통해 이들이 자사 블로그의 콘텐츠를 공유하고, 이는 다시 자발적인 확산으로 이어지게 된다.

이런 여러 가지 장점에도 불구하고 블로그 운영이 쉽지 않은 이유가 있다. 많은 방문자들이 관심을 갖고 재방문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정보를 제공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 투자해야 하는 시간이 만만치 않다. 또한 지속적으로 유용하다고 느낄 만한 콘텐츠를 생산하는 것도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일이다. 이런 점 때문에 많은 블로거들이 초반에는 의욕적으로 시작했다가 점점 벅차게 생각하고 점차 시들해지는 과정을 겪게 되었다.

따라서 블로그를 무료 미디어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2가지를 체크해봐야 한다. 첫째는 자사제품이나 브랜드가 블로그에서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생산해낼 만한 카테고리에 속하는지, 그리고 타깃들도 지속적으로 자사 콘텐츠를 궁금해할 수 있는지 검토해봐야 한다. 블로그가 아무리 충성도를 높이기에 좋은 미디어라고 하더라도 자사의 제품이나 브랜드에 적합하지 않은 미디어라면 굳이 고생스럽게 운영할 필요는 없다. 고객에게 정보를 제공해주기보다는 친숙한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면, 블로그보다 오래된 채널이긴 하지만 카페를 이용하는 편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

둘째는 위의 조건이 충족되었더라도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생산하고 운영할 수 있는 인력이나 시스템이 갖춰져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홈페이지든 소셜미디어든 특정 기간 내에 집행되는 유료 미디어를 제외하면 기획이나 구축보다 관리가 더 중요하다. 아무리 멋진 기획으로 많은 비용을 들여 기획했더라도 지속적으로 관리하지 않으면 금방 무용지물이 되고, 이런 상태에서 방문하는 고객들은 더 크게 실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외부 인력을 활용해서 운영할 수도 있지만 내부에 지속적으로 블로그를 관리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는지, 좀 더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는지 먼저 점검해봐야 한다.

출처 : 임현태《인터넷 광고 이기는 전략》근간.e비즈북스


 

posted by e비즈북스 2010.09.0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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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을 하고싶다면 블로그를 먼저 운영하라.
이번에 우리 출판사의 신간 <절대로 안망하는 쇼핑몰 만들기(개정증보판)>의 첫 머리를 장식하는 지침입니다. 사실은 기존 판에서도 비슷한 주장을 합니다. 3년전에는 게시판을 추천했는데 이제는 블로그를 추천합니다. 세월이 가면 도구도 바뀌게 되는 것이죠. 조금 있으면 또 바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 책의 독자들은 무난히 쉽게 적응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왜 블로그를 운영해보라는 것일까요?

절대로 안망하는(성공확률이 높다는 것이 적절한 표현이겠죠) 창업의 조건은 이렇습니다.

1. 열정을 가질 수 있는 주제
2. 충분한 컨텐츠 경쟁력
3. 시장성

2.충분한 경쟁력과 3.시장성이 있으면 열정을 가지지 않아도 성공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운영되기는 힘듭니다.
제가 아는 분들중 상당수는 마케팅 능력이 뛰어나서 성공적으로 쇼핑몰을 운영했지만 다른 일자리를 찾았습니다.
은퇴의 변은 "쇼핑몰은 너무 잔손이 많이 간다" 입니다. 다른 일을 할때는 조금만 실력을 발휘해도 더 벌이가 좋다는-.- 앞으로 돈을 벌려면 쇼핑몰을 운영해 보라가  되야하나?

어쨌든 <절대로 안망하는 쇼핑몰 만들기>는 1번과 2번 과정을 블로그나 게시판을 통해서 점검하는 전략을 제안합니다.
블로그는 상품의 거래만 없다뿐이지 쇼핑몰운영과 상당히 유사합니다.
컨텐츠 경쟁력과 시장성이 있어야 사람이 모이고, 그들과 커뮤니티를 하는 것은 단골 고객을 만드는 과정과 비슷합니다.
그래서 쇼핑몰 운영의 훈련수단으로 블로그를 추천하는 것입니다. 이론과 현실의 괴리를 줄여준다고 할까요? 생각같아서는 하루아침에 만리장성을 쌓을 수 있지만 실제로 블로그를 오픈하면 무슨 글을 써야 하나 고민하는 컨텐츠가 빈약한 자신의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쇼핑몰을 하면 그대로 망할 케이스죠. 더군다나 블로그 운영에 활용되는 웹기술은 쇼핑몰에도 많이 적용됩니다.

<절대로 안망하는 쇼핑몰 만들기>을 읽은 한 독자분이 아이템도 없이 블로그를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책에서 그렇게 해도 된다고 했거든요. (블로그 관련 책들에서는 이런 전략을 쓰지말라고 하지만 이 책은 쇼핑몰 책이니까 상관없습니다^^) 

처음에는 블로그에서 대박이란 사람들을 끌어모으는 것이라고 쉽게 생각해서 인기 있는 연예 주제를 중심으로 포스팅을 합니다.
그러다가 어느 날 그런 글을 쓰는 자신이 즐겁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사람을 모으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그들은 스치듯 지나가는 것입니다. 즉 고객이 아닌 것이죠. 사람을 모으는 행위 자체에 열정을 가지지 않는한 흥미가 떨어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런데 어떤 글에서는 즐거움을 느꼈으니 그 주제를 쓸때는 열심히 자료를 찾고 올렸습니다. 그래서 이 주제를 위주로 글을 쓰기로 결정하고 그동안에 운영했던 블로그를 폐쇄합니다. 그러고는 전문화된 주제를 집중적으로 포스트해서 점차 블로그의 컨텐츠 경쟁력을 키웠고 나중에 쇼핑몰 아이템으로 결정되었습니다.
그 독자는 쇼핑몰을 정식 오픈하기도 전에 매출을 일으켰고 광고비 한푼 지불하지 않고 초창기 매출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사실 제가 그 쇼핑몰의 첫고객이 되기로 약속했었는데 저보다 빨리 구매한 분이 계시더라구요. 그래도 오픈기념 이벤트 상품은 제가 탔습니다^^
쇼핑몰 초기 1년이 가장 버티기 힘들다고 하는데 6개월째까지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 분의 블로그 운영기는 여기에 있습니다.

http://myhobbystory.tistory.com/entry/수갑씨의-블로그-도전기



그런데 저로 말하면 한가지 조건으로 4.부지런함을 추가합니다.
제가 이렇게 주장하면 아무도 동의를 하지 않는데 쇼핑몰로 성공한 분들은 너무 부지런해서 자신들이 얼마나 부지런한 줄 잘 모릅니다.
그러나 그분들의 말씀을 들어보면 저는 1주일도 못가서 떨어져 나가겠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느낍니다. 부지런하지 않은 사람은 절대로 쇼핑몰을 창업하지 마세요.

덧붙이자면 저는 이 책의 표지를 절대로 반대했습니다.
교재 feel이 난다.
심리치료에 사용하는 디자인이냐? 정서가 불안해지는 것 같다.
차라리 옛날 디자인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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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지 말라고 하는데 이 책에 딱맞는 표현이라고 하겠습니다.
우리 제발 무난하게 디자인하면 안될까요?
새로운 시도가 꼭 좋은 것은 아니잖아요...
posted by e비즈북스 2010.08.02 15:39
7월 마지막 토요일에 우리 출판사의 소중한 독자이신 김관호 님을 만나고 왔습니다.
김관호 님은 피규어 전문 블로그 하비스토리(http://myhobbystory.tistory.com)의 운영자이자 얼마 전 쇼핑몰을 오픈하셨고 또한 직장을 둔 멀티플레이어입니다.

김관호 님은 우리 출판사의 <절대로 안망하는 쇼핑몰 만들기>를 읽고 쇼핑몰을 시작하셨습니다.
책에서 권유한 대로 블로그를 통해 자신의 아이템을 찾았고, 고객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하면서 쇼핑몰을 오픈했는데 그 기간이 1년 반이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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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비스토리 초기화면

일반적으로 블로그에서는 장삿속을 밝히지 말라고 합니다. <절대로 안망하는 쇼핑몰 만들기>에도 그렇게 나와 있지만 김관호 님은 과감히 그런 통설을 깨고 자신이 쇼핑몰을 준비하고 있음을 공표하면서 블로그를 운영했습니다. 이에 대한 김관호 님의 의견은 블로그에 대한 접근 방식이 문제라고 합니다.

블로그는 개인 미디어이기 때문에 주인과 손님의 관계가 분명하다, 단지 운영자가 기업용 블로그인지 자신의 블로그로 여기는지가 중요하다고 하셨습니다. 김관호 님은 자신의 블로그가 사람들에게 쇼핑몰 사장의 블로그로 인식된다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잠깐. 기업용 블로그와 쇼핑몰 사장의 블로그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기업용 블로그는 상품의 홍보를 목적으로 합니다. 우선 순위가 상품 정보 소개나 기획에 있기 때문에 무미건조한 면이 있습니다. 우리 출판사의 블로그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쇼핑몰 사장의 블로그에는 사장 자신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사장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방문자들이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접근 자세는 커뮤니케이션에 있어서 상당한 융통성을 발휘합니다. 아무래도 기업보다는 사람이 더 친근하니까요.

이런 차이점은 운영 방식을 결정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e비즈북스 사장님은 댓글을 남기신 분의 블로그에 방문해서 인사말을 남기고 싶다면 어떻게 할까요?
"자네가 하게나. 블로그는 자네 담당아닌가? 시간이 없어? 그럼 알바라도 둬서 전담 인력을 둬야 하는 건가?"
직원이 회사 블로그를 운영하면 가장 큰 문제는 주인 의식을 갖고 하기가 힘들다는 점입니다. 내 블로그가 아닌데 이 글을 썼다가 욕먹으면 사장님한테 한소리 듣겠지? 더군다나 글을 썼다가 약간의 문제라도 생기면 대번에 한소리 듣습니다. 몸을 사리는 수 밖에요-.-
그래도 출판사는 다행인 점이 글을 쓰는게 취미인 사람들이어서 열정적(?)으로 글을 쓴다는 정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편집자들에게 블로그 포스트를 요구하면 손을 내젓습니다. 다른 기업들이 어떨지는....

그리고 다행히 블로그에 딱 맞는 직원이 있다하더라도 퇴사하게 되면 블로그의 체질이 확 바뀌어 버립니다. 쓰는 글과 커뮤니케이션 방식이 달라지게 되죠.
손님들은 뭔가 바뀌었음을 금세 알아차리게 되고 대부분은 이질적인 변화에 거부감을 느낍니다.
그러면 애써 모았던 손님들은 멀어지게 되죠.....

물론 사장의 블로그 역시 힘든 점은 있습니다. 사장님이 그렇게 지시를 하는 이유는 바빠서 블로그를 운영할 시간을 짜내기 힘들기 때문이죠. 김관호 님도 쇼핑몰을 오픈한 후부터 블로그에 신경을 예전처럼 쓰기는 힘들다고 합니다. 하비스토리는 지금부터가 중대한 고비일 수 있습니다. 쇼핑몰과 블로그를 잘 조화시켜야 합니다. 너무 장삿속으로 가게 된다면 블로그 방문자들이 줄어들게 되겠죠.  

어쨌든 김관호 님과 인터뷰를 하면서 느꼈던 점은 창업을 생각하고 있다면 블로그부터 시작하는 게 좋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역량을 테스트하고 잠재 고객과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데 이보다 효과적인 방법은 없습니다. 더군다나 창업을 하게 되면 이웃 블로거들이 성원해주고 자발적으로 홍보도 해줍니다.

제가 관찰해 본 바에 의하면 김관호 님이 1년 내내 쇼핑몰을 준비 중이라고 하니까 정말 만들 수 있을까 관심을 갖고 지켜본 분들이 꽤 되더군요. 만약 이미 쇼핑몰을 오픈한 상태에서 블로그를 했다면 이같은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아무래도 방문자들이 비즈니스를 목적으로 한 블로그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서 거리를 두게 되죠.

김관호 님의 이야기는 <절대로 안망하는 쇼핑몰 만들기>의 개정판에 실릴 예정입니다. (기존 책은 품절이라 구하실 수 없습니다) 창업과 블로그에 대한 좋은 경험담이었는데 나중에 이 주제로 책을 내도 좋을 것 같습니다.
posted by e비즈북스 2010.02.03 17:27

김용철 변호사가 집필한 《삼성을 생각한다》의 광고가 신문에 실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삼성을 생각한다》를 출간한 사회평론은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매일경제> 등 소위 중앙 4대 일간지와 <메트로> 등의 무가지에 광고를 의뢰했으나 이들 신문은 구두 약속을 파기하는 등 <삼성을 생각한다> 광고 게재를 거부하고 있다고 합니다.

<프레시안 관련기사>

사회평론측에서도 이정도 반응이야 예상하고 찔러본 것이겠지만, 알고 맞는 것도 아프기는 매한가지지요.

<경향신문>에서 《삼성을 생각한다》를 소개한 기사도 온라인판에서 삭제되었습니다. 국내 검색의 65%를 차지한다는(코리안클릭 조사 기준)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에서도 해당 기사는 노출이 되지 않았습니다.
기사가 내려간 까닭에 대해 경향신문 측은 "본사에 요청이 들어와 온라인 기사를 내렸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렇다면 저희 블로그가, 우리 블로그들이 광고해 드리겠습니다. 월 1만 명 정도가 방문하는 작은 블로그이지만, 저희 같은 블로그 100개가 모이면 100만 명의 노출 효과가 생깁니다.
다음에 나오는 이미지가 일간지에 실릴 예정이었던 《삼성을 생각한다》광고입니다.



2006년 삼성 수련회 매스게임. 저곳에 참여한 사람들 모두, 노랗게 머리를 물들인 응원단을 포함한 모두가 삼성 신입사원분들입니다.

다른 곳도 아닌 삼성이 왜 저런 고급인력들을 산 속에 가둬놓고 '쓸데없이' 매스게임이나 가르쳤을까요. 질문 속에 정답을 찾자면, 매스게임이 삼성이라는 조직을 유지하는 데 유용하기 때문입니다.

삼성의 지붕 아래 모인 사람들은 오와 열을 맞추는 게임을 연습하면서 내가 어긋나면 집단이 무너진다는 것을 학습합니다. 그렇게 너와 나라는 개개인들은 우리로 환원되면서 조직에 파일더온되고, 자신의 손발짓이 거대한 흐름을 만드는 '힘'에 동화되면서 마징가 제트에 올라 탄 쇠돌이와 같은 기분을 느낍니다.

가끔, 집단과의 동일시를 거부하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대부분은 개인을 구성하는 거대한 '개인'의 성스러움을 지키기 위해 과감하게 제거됩니다만, 아주 가끔 그것이 외부로 새어나올 때가 있습니다. 

그때마다 우리는 '그럼에도 그들은 빈곤에 대한 반테제로의 역할을 수행 중이다'라는 식의 '현실성'과 효율성에 기반한 이해를, 당연하다는 듯이 자연스럽게 요구받습니다. 그러나 사실과 당위는 다릅니다. '회장님의 삼성'이 우리나라의 경쟁력을 업그레이드시켰다는 것은 사실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세계 만방에 코리아의 깃발을 휘날린다는 이유만으로 어떤 비판도 불허하는 신성불가침의 영역이 한국에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은 당위입니다.

불행히도 이 둘은 자주 혼동됩니다.

이 책은 "대한민국은 그들만의 세상이 아닙니다."라는 아주 당연한 주장을 통해 상식에 반하는 오류와 부조리에 화낼 줄 아는 사람이 되자는 권유입니다. 더 나아가자면 지금을 역사로 인식할 우리의 다음 세대에게 부끄럽지 않기 위해, '현실'에 대한 강박에서 비롯된 효율이라는 가치에 매몰되지 않는 비효율적인 사고를 한 번 해보자는 제안입니다.

출판의 목적 중 하나는 누군가 자신을 구성하는 현실을 읽고 내지르는 비명을 기록하여 유포하는 것입니다.

'현실'은 그 목소리가 내는 싸움이 패배로 예정되어 있음을 환기하며 포기하는 것이 낫다고 권고합니다만,  현실을 고발하는 목소리를 내는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웃으면서 패배를 기다리는 담대함이 아니라 목소리를 듣고 함께 현실을 직시해준 타인이 내미는 손입니다. 그 손이 현실에 부딪혀 허공에 흩어지는 목소리를 현실을 바꾸는 힘으로 변화시켜 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변화를 요구하는 비판이 삼성이라는 조직과 삼성이라는 조직이 크게 기여하는 대한민국을 무너뜨리는 것이 아니라 더 건강하게 만든다고, 저는 믿습니다.

저는 그게 '현실'이라고 믿습니다.



광고를 보신 다음 책을 구입하시려는 분들은 이쪽(알라딘 링크)으로.



 과거에 언론은 보도하고 싶은 것만 골라서 편집하고 배포하는 권력을 독점했지만 블로그는 이러한 정보 전달 구조를 수평적으로 변화시켰다. (중략) 개인이 매체 구조의 한 축을 담당한 결과로 대형 사이트 중심의 정보 권력을 개인이 나누어 가지게 되었다. 여론 왜곡 현상도 많이 개선되어 이제는 더욱 중요한 사실, 감추어진 사실, 다양한 시각을 블로그를 통해 직접 얻을 수 있게 되면서 중앙 언론 기관의 힘은 그만큼 약해졌다. 미디어 파워가 개인에게로 넘어가기 시작한 것이다.
                                         
                                      - 《대한민국 IT사 100》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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