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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거노인에게 로즈데이란
    자유공간 2013. 5. 14. 10:19

    아무 짝에도 의미가 없는 날이죠. 이런 데이를 왜 만들었나 몰라.

    그런데 5월에 로즈데이를 만드는 것은 피해야 할 일이죠. 5월은 가계부가 펑크나는 달인데 장미를 살 돈이 어디 있습니까? 물론 여친이 있으면 카드라도 긁을지도 모르지만...그럴 일은 영원히 없을듯ㅠㅠ



    제가 아는 장미란 '아름다운 장미'를 지은 라이너 마리아 릴케가 장미가시에 찔려서 파상풍으로 죽었다는 것 정도? 그런데 이게 사실이 아니라고 하네요. 원래 백혈병에 걸려있어서 죽을 날만 기다리고 상태였다고 하네요. 장미가시에 찔린 상처의  회복이 더뎠던 게 와전이 된 것같네요. 중학교 때 영어 교생 선생님한테 실망이네요. 그렇게 안봤는데....


    이런 오해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다음 작품이 대표적인 경우죠. 이제는 사실이 널리 알려졌을까요?


    폼페이의 연인이라고 알려진 벡진스키의 작품



    그럴 것같지는 않습니다. 때로는 진실보다 잘못 알려진게 더 극적이고 재미있는 경우가 많죠.

    국내 야구팬들에게 유명한 명언  '요시이 그란도시즌!'입니다. 진실이 알려지자 이런 반응을 보였죠.

    나는 그란도 시즌으로 들을테다!






    진실은 슬픈것.... 데이마케팅도 그런 것 아닐까 싶습니다.

    여친이 있으면 카드라도 긁으세요. 다른 지출을 줄이면 되죠. 그렇다고 비오는 수요일마다 빨간 장미를 선물하지는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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