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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의 세카이 카메라
    e비즈북스의다른책들/알기 쉬운 증강현실 2011. 6. 3. 09:14
    해외의 세카이 카메라

    해외에서도 사용자가 증강현실(AR) 콘텐츠를 자유롭게 전송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예를 들면 메타이오 사의 AR 브라우저 주나이오는 소셜 AR 플랫폼을 널리 보급하여 사용자가 텍스트나 사진, 미리 준비한 3D 캐릭터 등을 올릴 수 있게 했다. 또한 SNS와 마찬가지로 친구로 등록하여 네트워크를 구축하거나,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기존의 소셜미디어와 제휴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한 미국 아이리스Iryss 사는 ‘태그왓TagWhat’이라는 AR 브라우저를 발표했다. 이것도 세카이 카메라와 마찬가지로 ‘태그’라는 개념으로 장소와 관련된 콘텐츠를 전송하는 것이 가능하고, 특정 사용자의 콘텐츠를 쫓아갈 수도 있다. 또한 모바일 단말기뿐만이 아니라 PC를 통해 태그를 등록하는 것도 가능해서(이 경우에는 화면에 표시된 지도를 조작하고 관련된 장소를 클릭해서 지정한다) 어디에서 전송하더라도 모바일 단말기와 PC에서 모두 확인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러나 태그왓은 2010년 5월에 일반에 공개되었는데 6월에도 사용자 수가 여전히 수천 명 선이었다. 주나이오도 2009년 11월에 공개했는데 사용자 수는 비공개이지만 다른 모바일 AR 브라우저와 비슷하게 보급되었으리라 본다. 덧붙여 세카이 카메라는 2010년 6월에 다운로드 100만 회를 돌파했고, 세카이 카메라 ZOOM의 공개를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 분야에서는 앞서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태그왓 사이트의 PC버전 화면

    여기에서 주목할 것이 레이어다. 2장에서 설명했듯이 그들은 소셜 AR보다 프로바이더에 의해 콘텐츠가 정비되는 ‘웹 1.0’과 같은 모델을 지향하고 있다. 사용자가 AR 콘텐츠를 전송한다면, 앞서 서술한 ‘트윕스 어라운드’와 같은 기능을 통해 간접적으로 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일본에서는 사용자 등록을 하는 것만으로 콘텐츠를 자유롭게 전송할 수 있게 하는 ‘모두의 레이어みんなのレイヤ-’라는 보조 서비스가 공개되어 있다(주식회사 시스템케이가 운영). 모든 레이어에는 태그왓과 마찬가지로 PC버전 사이트도 준비되어 있고, PC와 스마트폰 어디에서든 전송한 콘텐츠를 레이어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레이어는 현시점에는 모바일 AR 브라우저 중에 가장 많은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레이어 사의 발표에 의하면, 액티브 유저의 수가 이미 200만 명을 돌파했다고 한다. 게다가 삼성과 LG 스마트폰은 레이어를 기본으로 설치하기 시작했다. 이들 회사는 이후에도 대기업과 제휴하여 2011년까지 새롭게 출하되는 스마트폰의  4대 중 3대를 레이어 탑재 단말기로 만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한다. 기본 설치의 확대가 반드시 액티브 유저 수의 증가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표준 분쟁에서 바람을 일으킬 것은 틀림없다. 반대로 ‘모두의 레이어’와 같은 서비스가 세계 각국에서 전개된다면 소셜 AR의 분야에서도 유력한 애플리케이션이 나타날 것이다.

    출처 : 고바야시 아키히토《알기 쉬운 증강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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