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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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삼국지와 한국e비즈북스의다른책들/IT 삼국지 2011. 1. 21. 10:29
IT 삼국지와 한국 IT 삼국지로 인해서 최고의 혜택을 보는 기업을 하나만 꼽으라면 삼성이 될 것이다. 애플이 만드는 제품에 CPU나 플래시 메모리 같은 부품을 공급하는 삼성은 애플이 잘나가면 덩달아서 이익을 본다. 현재 애플은 삼성에게 최고의 고객이다. 2010년 상반기에만 2조 원이 넘는 부품을 삼성에서 구입했다. 2010년 1분기에는 9,000억 원어치를 구입하였는데, 2분기에는 1조 4,209억 원으로 크게 늘어났다.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부품 구입도 그만큼 증가하였기 때문이다. 삼성은 또한 안드로이드폰 덕분에 사면초가에 빠졌던 스마트폰 분야에서 기사회생했다. 옴니아2의 경우 하드웨어보다 운영체제 문제가 컸는데 안드로이드의 수혈을 받으면서 이를 단번에 해결한 것이다. 그렇게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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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Steve Jobs)의 재림e비즈북스의다른책들/IT 삼국지 2010. 12. 31. 09:44
스티브 잡스의 재림 1985년 9월 16일, 스티브 잡스는 스티브 워즈니악과 함께 차고에서 애플을 창업한 지 9년 만에 회사를 떠나게 된다. 그는 애플2 컴퓨터의 성공으로 억만장자가 된 미국 젊은이들의 우상이었다. 하지만 그가 의욕적으로 만든 매킨토시의 판매가 당초 목표였던 200만 대에 턱없이 부족한 25만 대에 그치자 스티브 잡스의 입지가 급속히 축소되었다. 그런 와중에 당시 CEO였던 존 스컬리와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 펩시콜라 사장으로 일하던 존 스컬리를 직접 만나서 평생 설탕물이나 팔 거냐면서 애플로 데려온 사람이 바로 스티브 잡스였다는 사실은 참 아이러니하다. 처음에만 해도 둘은 찰떡 궁합이었다. 존 스컬리 역시 스티브 잡스의 스승을 자처하면서 나중에 CEO 자리를 물려줄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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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팟과 아이튠즈의 성공 비결e비즈북스의다른책들/IT 삼국지 2010. 12. 29. 10:04
아이팟과 아이튠즈 성공의 비결은? 애플이 아이팟을 개발하면서 가장 신경을 쓴 것은 인터페이스다.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원하는 명령을 내릴 수 있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가 되게 하기 위해서 극도의 단순함을 추구하였다. 그리고 불필요한 기능을 최대한 줄임으로써 사용자가 복잡함을 느끼지 않도록 철저하게 배려했다. 아이팟에 들어간 버튼은 개발자 스스로 반드시 필요한 기능인지 수없이 반문한 끝에 넣은 것이다. 더 이상 뺄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 때까지 버튼의 수를 줄여나갔다. 그래서 아이팟에는 특이하게도 전원 버튼이 없다. 스티브 잡스는 메뉴 버튼도 빼고 싶어 했지만, 개발자들의 설득으로 겨우 넣은 것이다. 또한 스티브 잡스는 개발자들이 만들어 온 시제품으로 원하는 곡을 세 번 이내의 버튼 조작으로 찾지 못하면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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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IT삼국지 - 애플,구글,MS의 천하삼분지계》 출간e비즈북스이야기/지금막만든책들 2010. 12. 9. 11:13
올해 e비즈니스 업계는 스마트폰이 불러온 모바일과 소셜네트워트가 화두가 된 한해 였습니다.이 대세에 동참해서 인터넷 홍보 마케팅 강좌에서도 트위터를 필두로 한 소셜네트워크에 관한 주제가 봇물을 이루었습니다. 그것이 검증되었건, 아니었건 말이죠. 이번에 출간된 는 향후 벌어질 플랫폼 전쟁에서 유력한 후보가 될 글로벌 3기업의 이야기를 다룬 책입니다. 네이버의 정책에 따라 인터넷 홍보, 광고 마케팅의 전략과 전술이 바뀌는 것처럼 플랫폼을 장악하는 기업은 그 분야를 좌지우지할 수 있습니다. 이 세 기업이 싸우는 플랫폼은 앞으로 우리 생활에 깊숙히 파고들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한국 기업들은 이 전쟁에서 주도적 위치를 차지할 수는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이들의 전쟁을 잘 활용할 수 있다면 새로운 비즈니스..